“평화를 택했다!”
-음식 나눔 잔치에 초대합니다!
철조망이 겹겹이 쳐진 황새울 들판에 겨울 철새들이 날아옵니다. 철조망 너머의 저 땅이 누구의 땅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국방부와 주민들의 이주단지 협상이 수차례 진행 되었지만,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최소한의 요구마저 국방부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서 주민들은 스스로의 생존권을 보장받고자 더 힘든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이 분들은 아직 대추리와 도두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들판은 여전히, 들풀과 물고기와 새들을 키우며 스스로 살아있음을 철조망…
오늘 구로구, 부깽, 비루, 비대칭 등과 광화문에서 촛불집회 참석을 빙자한 수다대회를 열었습니다.
맨 뒤에 앉아서 앞에 진행되는 순서는 아랑곳 하지 않고, 수다를 떠는 것이죠.
물론 주먹질을 하며 때때로 "물러가라" "농사짓자" "투쟁"을 외치며 연대를 과시하곤 했습니다만...
수다를 떨던 중 이번 6월 4일 대추리에서 있을 범국민대회를 위해
공휴일이라는 점 이외에 좋을 일 없는 31일 선거일에 아랫집에 모여 4일에 사용할 선전물(배너, 피켓 등등)을 만들며 유익한 한때를 보…
요즘 같은 사무실에 계신 양반이 어디에 쓴 글인데, 맘에 들어서 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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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생태주의를 향한 몇 가지 질문들
(오경석, 민주사회정책연구원, 사회학)
생태주의, 가 우리 시대의 화두가 된 지 이미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환경’은 별로 나아지는 게 없는 것 같다. 주택보급율은 이미 100%가 넘었다는데도, 우리네 들판과 숲의 곳곳은 아파트 건설의 열기로 분주하기만 하다. 규모농 정책으로 30여만 농가 가구의 철수가 예정되어 있고 그로부터 생겨날 잉여 농지들을 개발하기 위한 암중모색이 …
좀 된 기사네요. 이주노동자방송국에서 퍼왔습니다. 다른곳에선 관련기사를 발견 못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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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6일 방글라데시 대사관에 항의서한 전달
아노아르 전 위원장 귀국 시 본국에 조사 징계 요청 사실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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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성 minsungch@hanmail.net
아노아르 이주노조 전 위원장.
지난 5일, 고향인 방글라데시 구노부띠로 돌아간 이주노조 아노…
1.
공산취미자가 뭔지 간단히 설명하자면, 공산주의를 애호하거나 그것에 관심이나
흥미를 가지고 있는 이들을 쉽게 부르는 말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일본 아
나키즘 사이트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링크된 '멀티미디어 공산 취미자 연합'이
란 곳에서 찾았는데,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정리되어 있었다.
...멀공련은 이른바 「신좌익」전반에 걸쳐서 흥미를 느껴 취미적으로
연구·고찰하는 애호자 집단입니다. 소련이나 중국 등 외국의 공산 혁명에 대해서는 연구
대상 외입니다. 일본의 좌익 정당사, 안보 투쟁, 전…
세상엔 공차기보다 중요한게 얼마든지 있지요.
http://blog.jinbo.net/beyondtheworldcup/
에서 퍼왔습니다.
[함께해요]월드컵을 넘어서는 직접문화행동!!
다들 아시겠지만, 올해 6월에는 월드컵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월드컵은 4년을 기다린 열정의 시간이겠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는 중요한 모든 것을 덮어버리는 재앙일수도 있는 것이 바로 월드컵입니다.
2002년 월드컵은 미증유의 경험을 제공하였고, 이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의 거리응원을 어떻게 읽고 2006년 거…
발바리 떼잔차질에 가러 자전거를 끌고 서울에 왔다.
괴산으로 귀농해 내려가는 친구들 환송을 하고 밤이 늦었는데, 서울 신림동 사거리에 펑펑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할 수 없이 지하철을 타고 평택역까지 왔다.
시간은 이미 자정이 가까워졌는데, 내가 평택에 내릴 때쯤 되니까 거기에도 눈발이 굵어지고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군문교를 건너 신호리를 지나쳐 오는데, 이미 길에 눈이 너무 깊이 쌓여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
종종걸음으로 걷는데 온몸에 눈이 쌓인다.
털어낼 시간도 없이 원정리를 넘어 마을로 돌아가야 했다.
눈…
비대칭님의 [신나는 빈집_공포의 파란방] 에 관련된 글.
공포의 파란방을 녹음 스튜디오로 꾸몄다.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다.
이곳에서 나는 겨울을 보내며 노래를 만들고, 편곡하고,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고, 녹음을 하고, 앨범을 만들어갈 것이다.
새로 단장한 불판집 파란방 스튜디오에 오세요.
긴긴밤 함께 노래를 불러요.
이밝은진, 조약골 - 겨울 나무